거창군(권한대행 안상용)은 오는 4월부터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과 합병증 예방을 위해 ‘청춘혈관 되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4월부터 총 4개월 동안 30여명의 참여자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내용으로는 아쿠아로빅 운동, 그룹별 근력운동, 만성질환과 금연 절주 보건교육, 치매상담센터와 연계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하고 참여 대상자는 3월 2일∼4일까지 3일 동안 모집한다.

해마다 큰 호응을 얻었던 아쿠아로빅 교실과 더불어 올해는 최신식 장비가 갖춰진 보건소 재활운동실에서 그룹별 근력강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만성질환으로 고통을 받는 분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신청기준은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건강보험료 하위 50%이하이며 직장보험 88천원이하, 지역보험 87천원이하 부과자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관련 처방전 또는 진단서를 제출해야 되며 전년도 참여자는 제외된다.

한편 군 관계자는 “심장질환의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데 비해 원인이 되는 생활습관 요인과 선행질환 예방관리가 저조한 실정으로 이번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만성질환 자조모임을 활성화시켜 군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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