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신안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위원장 김영자)의 일환으로 추진한 원지마을 경로당 건립이 완료돼 지난 29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추진위원회 및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당 준공을 축하했다.

신안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신안면 하정리 일원에 2013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70억 원을 투입해 경로당 신축, 주차장조성, 가로경관정비 등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데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된 하정리 원지마을 경로당은 사업비 20여 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부속건물 등 건축면적 640㎡규모로 방 2개, 담소장, 주방, 다용도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췄다.

경로당 신축으로 농촌지역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여가활동 보장과 행복한 노후 생활로 삶의 질이 향상되고 경로효친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신안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계획 수립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준공된 원지마을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아늑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