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권한대행 안상용)은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비급여 암 검진비를 지원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연중 의료급여 수급권자(1,2종)를 대상으로 수면비용 등 비급여 검진비를 지원하며, 올해는 짝수년도에 출생한 의료급여수급자가 그 대상으로, 위암과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대장암은 만 50세 이상이 해당된다.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암 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관내 참여 의료기관은 거창병원, 거창적십자병원, 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 성은 효요양병원, 박내과의원, 신내과의원, 신속내과의원에서 검사 후 해당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검진비를 청구하도록 해 수혜자의 편의를 돕는다.

한편, 군 관계자는 “어려운 계층의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부담 없이 암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비급여 비용을 지원함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 만 아니라 암 조기 검진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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