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최근 때 이른 기온상승으로 인해 수족구병 환자가 평상시의 2배가량 증가했으며,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5월부터 환자 발생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생후 6개월부터 5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병하며, 면역저하자나 노인도 걸릴 수 있는 질환으로 침,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감염 전파된다.

▲ 수족구‘수족구병’ 평소보다 2배↑

증상으로는 손, 발,

입안의 점막과 혀, 잇몸 등에 수포성 발진이 생기는데

발병 후 2~3일 동안 증상이 심하고 3~4일이 지나면 호전되기 시작하여 대부분 1주일 정도면 거의 회복된다.

그러나,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38℃이상의 열이 48시간 지속되거나 39℃이상의 고열 혹은 구토․무기력증․호흡곤란․경련 증상을 보이는 경우 합병증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아직까지 예방백신이 개발되지 않아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로 수족구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는데,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인 손 씻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건소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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