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다양한 복지욕구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관내 주민들에게 민간의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하여 연계‧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은 2012년 4월 출범이후 지금까지 정부의 한정된 사업(시책)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욕구 해결에 어려움이 있어 기업체, 민간 복지재단 등에서 추진 중인 복지사업 등을 파악하여 맞춤형으로 연계. 지원해왔다.

특히 거창군 행복나르미센터 출범 이후에는 더 많은 어려운 계층을 찾아 공공복지에서 해결하기 힘든 다양한 문제들을 이러한 민간 복지재단, 기업체 및 독지가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2015년 4월 관내 저소득 한부모 가정이 살던 집을 비워야 하는 상황이 되자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 경남서부지역본부(본부장 김근용)와 연계하여 주거안정지원비 500만원을 후원받아 주거용 컨테이너를 구입, 안정적인 주택을 마련하여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생활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거창군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인 아동들에게 정부에서 지원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뿐만 아니라 민간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다양한 욕구를 충족해 줌으로써 삶에 긍정적인 희망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 기관. 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통합사례관리에 대한 노하우와 실무경험, 지역사회복지자원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아동뿐만 아니라 모든 계층의 복지대상자들에 대하여 행정에서 지원할 수 없는 다양한 문제 상황을 해결해 줄 수 있도록 복지자원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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