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 추교운)은 경남 서북부지역 병원 가운데 최초로 오는 5월 1일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거창적십자병원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시행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참여기관 인증을 받아 병원 내 3층 병동 46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에 대하여 전문 간호 인력이 간호뿐만 아니라 간병까지 책임지는 제도로 수준 높은 간호서비스가 제공되고 감염방지를 위해 보호자나 간병인의 병실 내 상주가 제한된다.

또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면서 간병비 부담이 크게 줄고 보호자의 생활안정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거창적십자병원 추교운 원장은 “우리병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며, 점진적으로 입원환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재원 간호과장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위해 전동침대와 각종 필요한 시설, 장비, 인력을 보충하고 교육을 시켜왔다며 시행과 동시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운영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적십자병원은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지역민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지역응급의료기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24시간 응급실 운영과 지역 내 아동과 부모의 오랜 희망이던 야간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진료센터 운영 등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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