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경찰서(서장 박종열)에서는 5월1일 새벽 02시 29분경 경남 남해군 삼동면 금천마을 앞 바다에서 이모(남.56)씨 등 낚시꾼 3명이 탄 낚시배가 갑자기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낚시배가 침몰하여 살려달라는 비명소리를 들었다는 112신고를 받고 긴급출동, 신고를 접수한 남해경찰서 삼동파출소 경위 박건홍, 김형진은 사고 현장으로 신속하게 출동해 행정구난망을 통해 연락을 받고 온 민간어선 2척에 각각 나눠 타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수색하여 금천마을 해상 200미터 지점 바다에서 아이스박스를 잡고 구조를 기다리던 요구조자1명 및 그곳으로부터 50미터 떨어진 지점에 물위에 떠 있는 요구조자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를 당한 이 씨 등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개가 짙은 상황이었고 어두운 해상이다 보니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평소에 위기 대응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했고, 출동 경찰관들의 노련함이 안전한 구조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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