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 몽석마을에 거주하는 김옥재 씨가 8일 제43회 어버이날에 46년간 시어머니를 봉양한 공로로 효행부문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김옥재 씨는 현재 63세로 1969년 혼인과 함께 시부모님을 46년간 봉양하고 있으며, 14년 전 남편과 사별한 이후에도 가족의 생계를 홀로 책임지며 지극정성으로 고령의 시어머니를 봉양, 몸소 ‘효’를 실천하고 있다.

 이 같은 효행은 가북면 몽석마을 주민들에 의해 알려졌으며, 항상 웃어른을 공경하고 시어머니를 진심으로 모시는 태도가 타의 귀감이 되기에 제43회 어버이날 효행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김옥재 씨의 효행상 표창은 2015년 제28회 가북면민 체육대회 행사에 참석한 이홍기 거창군수가 직접 전달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많은 주민들의 축하를 받았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