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나르미센터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소외된 어르신들 찾아가 카네이션 달아드리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거창군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6일~7일 이틀간 주변의 관심이 부족한 독거어르신 20명의 집을 방문하여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정성껏 손수 만들어 준비한 카네이션을 자녀된 마음과 사랑을 담아 가슴 한 켠에 달아드렸으며, 감사의 인사도 함께 전했다.

남상면에 거주하는 한 독거어르신은 ‘자녀가 여럿 있으나 모두 타지에 나가 살면서 어버이날에 찾아주는 자녀가 없어 매년 쓸쓸한 어버이날을 보냈으나, 자녀 같은 마음으로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했으며, 남하면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은 올해 100세로 올 초 배우자가 사망하여 처음으로 홀로 어버이날을 맞아 마음이 더욱 적적하다고 하시며 이렇게 찾아와 줘서 외로움을 덜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거창군 ‘동부행복나르미센터’는 법적, 제도적으로 혜택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들에게 희망과 기쁨 천사 몫을 톡톡히 하고 있어 외부로부터 롤 모델의 위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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