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원장 추교운)은 지난 2일 거창군보건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장, 병원 임직원, 입원환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개소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거창적십자병원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은 3병동 46병상에 전문간호인력 24명을 투입하고 환자와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하여 병실 입구에 보조 스테이션을 따로 만들었다. 또한 모든 병상을 전동침대로 교체하였고 버튼형 콜벨 장착과 면회실을 별도로 갖추는 등 시설, 장비, 인력을 대폭 보강하였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간호 전문 인력이 24시간 간호하는 의료서비스로 문병객들은 정해진 면회시간에 출입할 수 있어 감염관리가 용이하다. 또한 간병인을 쓰지 않고 전문 간호사를 통해 간호에서 간병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입원생활과 환자의 간병비 부담도 줄어든다.

추교운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한층 높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고, 지역거점공공병원인 거창적십자병원이 발전하는 의료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한 이재윤 소장(거창군보건소)과 이태열지사장(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지사)은 “경남 서북부지역에서 가장 먼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정부 시책에 동참해주신 병원장님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