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43회 어버이날의 맞아 함양군 11개 읍·면에서 효도잔치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함양군은 지난 2~7일 함양읍 일부마을과 마천면 안의면 등이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고 경로효친 사상의 미덕을 기리는 어버이날을 경로잔치를 가진데 이어, 어버이날인 8일 11개 읍면 전역에서 읍면단위 또는 마을단위별로 축하공연을 겸한 경로위안잔치를 열고 군이 선정한 효행자 11명과 장한어버이 9명 등 20명에 대한 군수표창을 전달했다.

특히 임창호 군수는 바쁜 일정에도 읍면별 경로잔치 일정에 맞춰 방문해 일일이 어르신 손을 잡고 건강을 당부하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8일 읍면별 행사를 보면, 오전 10시 유림면은 유림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준공식 및 양파조형물 제막식에 이어 면사무소 광장에서 어르신 1000여명을 모시고 청년회 주관의 어버이날 기념식을 겸한 경로위안잔치를 열었다.

이어 10시 30분 서상면이 700여명의 어르신이 참석한 서상중학교 체육관에서 새마을협의회 주관 오찬 및 위안행사를 열었다.

휴천면도 오전 11시 면사무소 광장에서 청년회가 주도해 700명의 어르신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축하공연을 펼쳤으며, 수동면은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동초등학교에서 효도잔치를 개최했다.

또한, 지곡면이 오전 11시 청년회 주관으로 지곡초교 운동장에서, 서하면은 서하초교 체육관에서, 백전면은 백전공원, 병곡면은 등구정 운동장에서 각각 경로잔치를 열고 500~700여명의 어르신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외도 함양읍은 40여개 마을에서 마을회 및 노인회 주최로 중식과 다과를 겸한 경로잔치를 열고 어르신의 은혜에 감사하고 위로했다.

임창호 군수는 “우리 사회가 이만큼 살게 된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우리사회에 베풀어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 군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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