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19일부터 3일간 아토피피부염과 천식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 부모를 대상으로 자조모임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는 관내 주소를 둔 아토피 천식 환아 부모 20명이며 유선 또는 방문신청이 가능하고 오는 28일부터 6월 19일까지 주 1회 총 4주간 운영된다.

최근 사회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주거와 식생활, 생활환경의 변화로 인해 집먼지 진드기, 흡연, 애완동물(털), 대기오염 등 알레르기 악화요인이 증가하고 있고 잦은 재발과 증상악화로 입원과 치료가 반복되고 학교 결석과 직장결근이 빈번하게 반복되는 등 알레르기 질환은 전 생애 동안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

그동안 거창군은 아토피피부염 환아 150여 명에게 매월 1회 보습제 지원과 아토피피부염 천식 환아 의료비 지원 등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쳐 왔으며 특히 금번에는 환아 부모들의 질병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지속적인 요청이 있어 피부과전문의 황성환(공보의) 강사를 초빙하여 맞춤형 아토피관리 교육을 비롯한 천연보습제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아토피관련 전문의 강사초빙에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피부과전문의인 공중보건의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군민들에게 좋은 교육과 자조모임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보건소 방문보건담당(055-940-834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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