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건소(소장 이재윤)는 지난 27일 보건소 대회의실에서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보건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예방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교육내용은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우려되는 수인성․식품매개질환의 종류 및 예방법, 우리가 평소 잘 모르는 결핵에 대한 정보, 최근 중남미지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바로알기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서 평소 알고는 있었지만 소홀했던 부분에 대해서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돌아가서 직접 전달교육을 해 우리 아이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지난 5월 1일부터 하절기 방역비상근무에 돌입해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집단 설사환자 및 각종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대처와 철저한 추적관리로 확산을 최소화해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손씻기 생활화, 익힌 음식 먹기, 안전이 확보된 음용수 섭취,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며 설사, 구토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940-8330)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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