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읍에서 저소득 가정에 중고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거창읍(읍장 양호일)은 형편이 어려워 가전제품조차 제대로 갖추고 있지 못해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거창읍 재활용센터의 중고 가전제품을 기증받아 자원재순환을 통한 따뜻한 사랑 나눔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지난 13일 가전제품을 지원 받은 민모씨(56세)는 혼자 살면서 암수술 등 각종 질병과 합병증은 물론 무릎관절, 척추협착 등 만성질환이 있어 일을 할 수 없어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해 불편한 생활을 계속 하고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마을이장이 아림행복나르미센터로 사각지대 대상자 추천을 했고, 가정을 방문하여 상담한 결과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없어 어려움을 호소해, 이 후 거창읍 재활용센터로 지원요청을 하자 거창읍 재활용센터에서 흔쾌히 응하며 세탁기, 냉장고, TV를 직접 전달, 설치해 줬고 사용법 등을 꼼꼼하게 안내해 주어 사용함에 불편이 없고자 했다.

재활용센터(대표 이영석)는 “어려운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고 보람된다.”라며, “이웃과 함께 하는 마음으로 나눔 활동을 계속 이어 갈 것”을 약속했다.

한편, 거창읍 아림행복나르미센터는 민관협력기관과 연계하여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주변에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세대가 있으면 아림행복나르미센터(940-7991)로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혁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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