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6월 30일부터 10월까지 월 1회씩 녹색농업대학을 찾아가 약초학과, 사과학과 108명을 대상으로 ‘뽀빠이 농업인 건강관리교실’을 운영하여 농업경영에 바쁜 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대학의 수업일정에 맞추어 오는 10월까지 매월 정기적인 혈압‧혈당‧혈중 콜레스테롤 측정, 나트륨검사와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따른 1:1 개별상담을 병행하여 맞춤식 심뇌혈관 질환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마다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농업인들의 심뇌혈관질환 관리와 예방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과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으로 자기혈관 숫자를 바로 알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뽀빠이 농업인 건강관리교실을 통한 정기적 검사와 상담은 자신의 혈관나이와 염분섭취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변화를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군 관계자는 “대학에서 농촌의 리더과정을 밟고 있는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행복한 농업경영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건강리더로도 활약하여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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