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군민 전체가 고루 행복한 복지군정실현을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4년에 걸쳐 13억 원을 투입해 전 읍·면의 노령 및 취약계층 650가구의 전기가스 개·보수작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군 민원과에 따르면 우선 올해에는 2015년 제1회 추경예산 1억 원을 편성하고, 50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2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집행한다.

15일 현재 군에는 65세 이상 가구가 8089가구 1만 1989명, 기초생활수급자 1078가구 1505명, 취약계층 1461가구 1765명 등 총 1만 가구 1만 5000여명에 달한다.

군은 이들 취약계층이 처한 주거환경개선 시급성 정도에 따라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아래 3단계에 걸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우선 올초부터 지금까지 반상회와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사업신청을 독려한 것을 토대로 이달 말까지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6~7월 관내 전기업체와 협약을 체결해 7월부터 본격적인 개보수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군 민원과 관계자는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10월 내 사업이 마무리되면 취약한 주거여건으로 화재위험에 노출된 시설을 보완,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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