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유아들의 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정립을 위해 11일, 유아 건강생활실천 뮤지컬 인형극을 준비했다. 이번 뮤지컬은 관내 34개소 유치원 및 어린이집 원아 1,000여 명이 참석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피터팬이 달라졌어요’를 제목으로 하여 열린 이번 뮤지컬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운동과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자라나는 유아들에게 운동과 영양의 중요성, 비만의 위험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다.

또한 아동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아기자기한 무대를 연출하고 재미있는 노래, 율동, 마술이 함께 어우러진 뮤지컬을 공연했다.

관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고,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건강 뮤지컬 공연을 자주 접해보지 못한 유아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이런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높은 만족도를 표했다.

또한 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에 형성된 생활습관은 평생 지속되는 만큼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 보건소에서는 해마다 실시하는 건강생활실천 인형극 공연 외에 매년 상반기 유아를 대상으로 보건교육 및 보건소견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00여 명의 유아가 보건소를 방문하여 본 사업에 참여한 바 있으며, 더불어 오감톡톡 구강체험교실을 비롯하여 유아기 건강생활습관 도모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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