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8회 거창국제연극제에 극단 제의와 놀이KOTTI는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소원 이루다”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원 이루다”는 작가/연출자 이상희씨가 맡은 작품으로, 한국전통예술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고 신선하게 재구성하여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역동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이다.

* 소요시간 90분

* 연출의도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 제의와 축제가 공존하는 한국 전통 연희의 형식을 현대적으로 수용하여 전통문화의 핵심 사상인 조화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족, 사회, 세대, 계층, 민족 간의 깨어진 조화가 회복되길 기원합니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깨어지면 갈등과 대립, 분쟁, 분열이 일어나고 이를 조화와 상생으로 이끄는 축제와 놀이로 다시 본래의 조화로움으로 되돌리고자 하는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대북, 중북, 소북, 장구, 바라, 징, 꽹가리, 소금, 대금, 훈, 종, 주발, 방울, 태평소, 박 등 한국의 다양한 전통 악기와 동 아시아의 악기로 구성된 리듬과 선율, 창작 춤과 소리 등 풍부한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모든 음악은 라이브로 연주되고 독무, 군무, 독창, 합창, 타악 합주, 관악 합주, 군무, 소리가 출연진의 완숙된 예술적 기량으로 쉴 틈 없이 펼쳐지고 변화되며 무대를 이끌어 갑니다. 극적 긴장감과 신명의 놀이정신이 적절히 조화되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는 진행자의 뛰어난 기량으로 시종일관 웃음이 함께하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 작품줄거리

전통 악기, 음악, 춤, 연기, 연행의 리듬, 의상, 이 모든 것을 현대적 감각으로 구성한 문자 그대로 라이브 퍼포먼스입니다. 관람하시는 모든 분들의 가슴속에 품고 있는 꿈, 희망, 소원이 성취되기를 기원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미 여러 차례의 해외공연과 국내순회공연으로 검증된 작품이며 볼거리가 풍성하고 전통연희의 기량이 뛰어난 광대들이 만들어내는 신명의 퍼포먼스로 역동적인 생명력과 신비의 향기가 피어나는 매혹적인 공연입니다. 전통연희를 오래 연마해서 그 기량이 뛰어나고 소리와 춤, 신체 표현이 자유자재인 연기자들이 한데 어울려 만들어내는 화통한 퍼포먼스이자, 힘, 멋, 생명력이 넘치는 무대로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역동적이며 에너지 넘치는 무대, 공연 내내 재미와 흥미를 만끽 할 수 있는 박진감과 흡입력 넘치는 시간을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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