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적십자병원(병원장 추교운)은 지난 25일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성민보육원(원장 신정찬)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거창적십자병원은 보육원생을 대상으로 연 1회 건강검진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고, 병원 이용 시 환아에 대한 의료비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함양읍에 위치한 성민보육원은 거창, 함양, 합천, 산청지역의 소외계층 아이들 42명을 돌보고 있으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의료적 접근성이 떨어져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으로 원생들이 더욱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추교운 원장은 “지역 거점공공병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원생들이 사랑과 나눔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가슴에 새기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적십자병원은 올해 상반기 “독거노인 건강검진사업”을 실시하여 지역의 독거노인 120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좋은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 대상 의료지원을 통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의 건강안전망 기능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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