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새마을회(회장 강창남)는 9일, 군 새마을회관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과 새마을부녀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송편 만들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양동인 거창군수도 함께 참여해 송편을 빚으며 결혼이주여성들과 소통함으로써, 명절분위기를 훈훈하게 돋웠다.

송편만들기 행사는 추석을 맞아 한국인과 결혼해 생활하는 동남아국가 출신 주부를 포함한 결혼이주여성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고국과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서로 동병상련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지난 2009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거창군협의회(회장 최영준)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선숙) 및 회원들은 ‘한가위 쌀 한줌나누기 운동’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정성이 담긴 쌀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추석 보내기에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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