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은 지난 8일, 추석명절을 맞이해 면 오미자작목반(회장 현병석)을 비롯한 수승대농협 북상지점장, 공무원 등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단체 간 우호협력과 오미자의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현대로템(주)’ 창원공장에서 오미자 직거래 판매행사를 가졌다.

현대로템은 철도차량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로서, 1994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농특산물 구매 및 불우이웃 돕기 등을 통해 22여 년간 북상면과 꾸준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에는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무료 시식회를 통해 현대로템 직원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청정한 북상면 오미자의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현대로템 직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오미자 300박스 1,500kg을 전량 판매하는 쾌거를 이뤘다. 추가 주문된 물량은 추석명절 이후 택배로 발송하도록 약속하는 등 자매결연 업체와의 친목을 더욱 돈독하게 다졌다.

정연석 북상면장은 “오미자 생산이 만료되는 10월 초까지 자매결연 단체와의 직거래 장터개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질 높은 먹거리 제공을 통해 자매결연 도시와의 친목 도모와 오미자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주민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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