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함양지리산약초개발원 정준석(63·수동면 상백리) 대표가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3년째 산삼축제 판매수익금 일부인 200만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오전 군청을 방문해 (사)함양군장학회 임창호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정 대표는 “마음 놓고 산양삼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것은 함양군이 든든하게 받쳐주는 덕분”이라며 “군 발전을 이끌 인재양성에 조금이라도 보태고자 수익금 일부를 사회환원 차원에서 기탁한다”고 밝혔다.

함양지리산약초개발원은 지난 제13회 산삼축제 기간 함양농협을 통해 게르마늄 성분 풍부한 산양삼엑기스 제품을 판매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임창호 이사장은 “우리 지리산 청정고장에서 생산된 산양삼 엑기스 등을 판 수익금을 장학금으로까지 내놓아 무척 감사하다”며 “함양에서 더 많은 인재가 발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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