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어도 희망과 용기 잃지말고 파이팅!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 중 1년 신모 학생에 다사랑 희망 장학금 371만원 전달 백승안 기자l승인201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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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고 싶어도 병든 조부모와 생활해 학용품구입조차 어려운 딱한 중학생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잇달아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8월 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가 5일 오후 신 모(14·중 1)학생 가정을 찾아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된 다사랑 희망장학금 371만여원을 할머니에게 전달했다.

신 모학생은 백일 무렵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모와 생활해왔으나, 할아버지 신모(75)씨는 뇌경색·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었고, 할머니 이모(59)씨 또한 우울증과 심한 가슴 떨림으로 안정제로 연명하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병든 몸이지만 손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던 할머니는 밭에 나가 일하며 생활을 이어왔고, 이런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한국다문화사랑공동체에서는 지난 5월부터 도움을 제공해왔다.

1차로 매월 10만원씩 1년간 장학금이 지원됐고, 해피빈을 통해 6월부터 10월초까지 4개월여 동안 모인 다사랑장학금 371만여원을 이번에 전달했다.

많은 이들이 온라인 모금함인 해피빈에서 ‘아픈 할머니는 오늘도 손녀를 위해 밭에 나가십니다’라는 제목의 사연을 접하고 하나둘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한 개에 100원하는 콩이 차곡차곡 쌓여 어느새 371만여원이나 됐다.

신 모 학생은 “주위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나중에 저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고마워했다.

군관계자는 “학생의 학습의욕이 높은데도 조부모 상황이 상황인지라 교육에 대한 정보도 부족하고 경제적으로 너무 궁핍해 장학금 지원이 절실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경제적인 이유로 공부못하는 학생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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