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금수암 주지 대안스님이 26일 산청군청을 방문, 산청교육 발전과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토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선보인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시연 및 판매로 조성된 수익금을 이날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대안스님은 동국대학교에서 사찰음식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공식사찰음식점‘발우공양’대표를 맡고 있다.

사찰음식에 관한 주요 저서로 ‘식탁위의 명상, 열두 달 절집밥상’, ‘대안스님의 마음 설레는 레시피’를 집필하는 등 사찰음식의 대가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산청군과 사단법인 산청군향토장학회는 기탁자의 소중한 뜻을 받들어 내실 있는 장학회 운영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