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제29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지난 11월 30일, 거창읍 로터리에서 공설시장까지 에이즈 예방 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에이즈(AIDS)는 면역결핍바이러스인 에이즈바이러스(HIV)에 감염돼 면역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고 한다.

감염경로는 감염된 사람과 성접촉, 감염된 주삿바늘·면도기 등을 사용, 선천적으로 산모에 의한 감염, 감염인과의 가벼운 키스 등이며, 공중목욕 등 일상생활에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현재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도입돼 있어, 조기 발견 후 제대로 치료를 하면 평균 기대수명 30년을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만성질환으로, 막연한 불안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군 관계자는 “에이즈 감염예방을 위해서는 건전한 성생활과 함께 올바른 성 지식을 쌓는 것이 예방을 위한 최선의 대책이다. 성 접촉 등 감염이 될 만한 의심행위를 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서 익명으로 무료검사와 에이즈 상담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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