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공무원들이 농촌 일손 돕기로 적기영농 추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거창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족한 일손 해소와 공무원 대민 봉사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28일을 시작으로 상반기 공무원 농촌 일손 돕기를 진행했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남상면 대산리 정창식(국가유공자)씨 과원(1ha)에서 이루어졌으며, 농업기술센터 직원 30명이 참여해 사과 열매솎기 및 잔가지 정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촌의 인구 감소,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우려되고, FTA, 쌀 관세화 등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령자나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가정을 우선으로 하여 과수·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 재배농가를 중심으로 생력화가 저조하고, 노동집약도가 높은 일손 부족 농가를 파악하여 사과열매 솎기, 양파 캐기, 포도알 솎기, 밭작물 수확 등에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기관 및 봉사단체, 군부대 등과 연계하고 농업기술센터와 12개 읍·면사무소에 인력알선센터를 설치하는 등 6월말까지 농번기 일손 돕기 인력지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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