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7일 여름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저수지로 지정된 남하면 가천저수지와 신원면 외탐저수지에서 제방 주수발생시 인명피해 및 시설물피해 최소화를 위한 가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방행정의 최 일선 기관인 면사무소 주관으로 남하면과 신원면 저수지를 대상으로 현지에서 훈련을 추진했으며, 관계공무원ㆍ주민ㆍ유관기관 등 140여 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농번기임에도 불구하고 주민 대다수가 훈련에 동참해 그 의의는 크다고 할 수 있다.

거창군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시행하는 훈련으로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실전에 대비해, 훈련 상황 단계별 매뉴얼에 맞춰 주민대피와 응급복구를 위해 긴급 출동한 도로관리원과 주민들이 상호 협력해 저수지 둑 제당 세굴방지 천막 덮기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이용한 저수지 둑 보강 등 실제상황과 유사한 가상훈련을 진행했다.

김명욱 건설과장은 “안전에는 너와 나의 책임에 한계가 없다. 이번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계기로 주민들에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주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또한 군민 모두가 재난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군은 지속적인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추진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내일의 도시 창조거창 만들기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