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손된지 일주일 넘도록 방치되고있는 강변길 난간(sns제보 전 모습)

강변로길 데크 난간이 일주일째 파손된 채 방치되고 있어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다.

관리감독에 소홀하고 보수에 늑장을 부리는 행정관청도 문제이지만 공중도덕 불감증으로 공공기물을 무차별적으로 파손하는 시민들의 의식에도 문제가 심각하다는 여론이다.

▲ 일주일 넘도록 파손된 채 방치도어있는 강변길 데크 난간(sns민원제기 후 모습)

인근 상인 최모(57 여)씨에 따르면 야심한 밤이면 술에 취한 청소년들이 난간을 발로 차 부러트려서 흉기로 사용하는 것을 종종 본다며 불안해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또 다른 주민 이모(42 남)씨는 “애초 주변 환경조성 차원에서 난간을 설치하려면 추후에 발생 할 수 있는 상황들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검토해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대충대충 하는 것 같다.”면서 행정관청의 경솔하고 전시행정에 치중하는 무책임함을 지적했다.

▲ 일주일 넘도록 파손된 채 방치도어있는 강변길 데크 난간(sns민원제기 후 모습)

한편 데크와 난간을 시공했던 경험이 있다는 이모(38 남)씨는 “난간 재질도 천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야하는데 그런 것 같지 않아서 나중에 환경오염물질로 처리하는데도 문제가 있을 것이다.”면서 시공과 준공 과정을 면밀히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거창2교 다리와 5교다리 사이 구간 강변길 데크 난간 10여 곳이 파손된지 2~3일이 지난 후 SNS상에서의 민원이 제기되었고 그 후 5일이 지났는데도 행정관청에서는 비닐 끈만으로 묶어놓고 방치하고 있어 주변 주민들과 잦은 왕래를 하는 군민들로부터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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