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사 한승현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경찰서(서장 한흥수)는 경찰서, 군청, 교육청, 성가족상담소 등 아동·청소년·복지 분야 기관단체와 지역 전문가 등이 참여한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만들기 민관협업 희망나눔 프로젝트인 ‘피해자 자녀 보호 케어단’을 올해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2016년 한해동안 가정폭력 112 신고사건은 총 162건(주 3.1건)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부모 間 폭력건수가 115건으로 71%를 차지하고 있어, 부모 間 가정폭력이 대부분을 차지함에도 가족구성원으로 간접적인 2차 피해를 입고 있는 이들 자녀에 대해서는 국가·지방단체 등 보호·지원 사업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피해자 자녀보호 케어단은 지역 전문가, 학부모 등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복지분야 관련 기관단체 종사자와 지역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되어 부모 間 폭력으로 인해 신고되는 모든 사건에 대한 모니터링 후 부모와 자녀의 동의를 받아 가족문제를 진단하고 자녀 내면에 잠재된 상처 등을 치유 할 수 있도록 맞춤혐으로 2차 피해자인 아동·청소년의 복지를 위해 힘써 나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걸음이자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라며 “케어단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 하여 가정폭력 등으로 소외된 아동·청소년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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