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양동인)은 2월부터 만성질환과 스트레스, 혈중지질 등 건강위험요인 관리 대상이 다수인 개화마을경로당 주민 50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건강 증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령 사회진입으로 노인 인구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마을마다 건강한 노인들보다 복합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이 대부분인 현재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평균연령이 75세 이상이며 혈압과 혈당, 고지혈증 등 복합질환 합병증관리가 전혀 안 되는 마을을 선정, 찾아가는 건강행태개선과 통합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강 장수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건강 장수마을 만들기 사업은 매주 1회 한방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담팀이 경로당을 찾아가 한방요법과 혈압, 혈당, 빈혈, 나트륨, 고지혈증, 스트레스 측정을 진행한다.

또한 1:1 건강상담과 운동처방, 질환별 식이요법 등 다양한 검사와 체험으로 본인의 건강을 계속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하고, 더불어 구강검사와 구취측정, 틀니세척, 스케일링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건강장수의 비결과 해답을 통합건강증진 서비스에서 찾아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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