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지난 27일 모기 등 위생 해충을 퇴치하기 위해 KT거창지사에서 상림빌라 사이 위천 천 둔치방향 가로등에 포충기 10대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포충기는 LED램프에 의한 빛의 파장으로 해충을 유인·포획한 후 내부에서 분쇄해 외부로 배출시키는 친환경적인 물리적 방제장비다. 화학적 약품을 사용하기 않기 때문에 인체에 전혀 해가 없으며, 가로등 점등 시 작동되며 소등과 동시에 가동이 정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설치로 관내에는 기존 위천 천 둔치와 스포츠파크, 죽전근린공원, 책읽는공원 등에 설치돼 있는 장비를 포함해 총 41대의 포충기가 가동된다. 앞으로도 저비용 고효율적인 포충기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충기는 3월 말에 사전 운영기간을 거쳐 4월 초부터 10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가동돼 위생해충을 구제함으로써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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