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흡연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담뱃값 인상과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경고그림 표시가 의무화되는 등 사회적으로 금연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주간에 시간을 내기 힘든 청소년과 직장인, 근로자들은 금연을 희망해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군에서는 평일 일과시간 내 금연클리닉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의 이용 편의와 금연성공률 제고를 위해, 20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야간 금연클리닉을 운영키로 했다.

금연 클리닉은 군 보건소 1층에서 운영하고 있다. 야간 운영 시 금연전문상담사의 1:1 상담서비스, 니코틴패치·껌·사탕 등 금연보조제 지급, 호기 일산화탄소와 니코틴 측정, 6개월 금연 성공 이후 상품권 제공 등 다양하고 풍성한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연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흡연 피해에 안전한 환경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기타 금연클리닉 관련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 보건소 금연클리닉(☎ 940-836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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