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인생의 반환점 시기인 40∼50대 성인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증진을 위해 4월 5일부터 2개월 동안 ‘4050 마음힐링’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40~50대에 접어드는 중년층은 신체적 변화로 나이가 들어감을 느끼며, 자녀의 독립 등 심리적·사회적 영향으로 상실감과 우울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년층의 정신건강 위기를 잘 극복하고 행복한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1회씩 총 8회기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자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선착순 15명을 선정한다.

프로그램에서는 자신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점수로 알아볼 수 있다. 행복찾기 마음 수련과 힐링명상요가, 감성치유, 자신의 성격유형 파악 등으로 인간관계에서 갈등과 혼란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찾는 에니어그램 검사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우울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40∼50대, 특히 농림업 종사자와 주부, 무직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 관련 사항은 거창군 정신건강증진센터(☎ 940-83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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