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합천군(군수 하창환)은 지난 22일 일본인 배우 구로다후쿠미를 포함한 일본인 관광객 40여명이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Brain K-well)」을 위해 합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경남대 김현준교수가 진행한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Brain K-well)」은 관광에 건강을 더한 관광상품으로 한국에 들어와서 한 곳에 체류하면서 한국의 다양한 건강관리 방법을 체험하는 것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경남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합천, 산청, 거창 등 3개 군에서 진행된 이번 투어에서 22일 합천을 방문한 일본관광객들은 야로면에 위치한 파프리카 농장에서 직접 캐낸 인삼과 파프리카로 만든 건강 주먹밥 만들기, 해인사 소리길에서 청각과 촉각의 뇌세포를 자극하는 두뇌건강 블라인드 워킹 시간이 주어졌다.

이날 블라인드 워킹을 경험한 일본인관광객은 “2인1조가 되어 다른 사람의 안내로 눈을 가리고 걸으면서 맑은 물소리와 바람소리에 집중하다 보니 마음이 편안해 지고, 더욱이 눈을 떴을 때 펼쳐지는 낙화담의 놀라운 풍경에 다시 한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해외 관광객유치 확대로 이어지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군은 6월 중순경 외국인 크루즈 관광객이 5월에 이어 한차례 더 방문 예정에 있으며 6월초에는 베트남 현지인 송출여행사 대상 팸투어 뿐만 아니라 여행상품 출시로 올해 7월부터 베트남 단체관광객이 계속해 합천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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