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광복 70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70일 운동’을 실시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며 숭고한 뜻을 기리고 광복을 맞은 기쁨을 되새기기 위해 전 군민이 태극기를 게양해 나라 뺏긴 아픔을 되새겨보고 나라사랑실천의지를 높인다는 취지다.

태극기달기 운동은 각 가정과 민간기업, 단체, 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적으로 실시되는데, 우선 관내 아파트 단지 1곳을 선정해 자발적인 게양을 독려하고 함양읍 6개 주요도로 13km와 안의면 읍사동(금천·당본·이전·석천)일원에 150기를 게양했다.

또한, 각 학교에 협조공문을 발송해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관사회단체에도 태극기달기 운동의 취지를 알릴 계획이며, 11개 읍면 이장회의 및 반상회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군관계자는 “올해는 나라 잃은 설움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은 지 70년이 되는 해로 전 군민이 동참하는 태극기달기운동을 추진한다”며 “나라를 위해 초개처럼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 감사하며 나라의 소중함을 새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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