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운영하는 아동통합서비스 지원기관인 드림스타트는 지난 28일 전북119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 2학년부터 6년까지의 대상아동 30명을 대상으로 생활안전교육을 펼쳤다.

대교문화재단과 드림스타트 사업지원단 간의 MOU 체결로 후원된 생활안전교육은 세월호 사고 이후 한층 부각된 각종 재난 및 생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모의체험을 통해 위기상황에서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이에 대한 대처방법 등을 교육했다.

이번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화기/화재대비체험, 지진/태풍체험, 교통안전/생활안전체험, 4D재난영상체험 등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실생활에서의 안전에 대한 예방법을 익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여러 가지 체험으로 힘들었지만 직접 체험해보니 안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특히 안전벨트를 꼭 착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아동을 인솔한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아동은 일반아동보다 위험상황에 노출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대비하는 습관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동과 관련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나 후원을 원하는 기관·단체 등은 거창군 주민생활지원실(055-940-3141∼3145)과 드림스타트(055-940-8792∼6)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거나 후원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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