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노로바이러스감염 발생이 11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주로 발생하나, 올해는 6월까지 예년에 비해 지속 발생하고 있어 바이러스감염 예방홍보에 나섰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접촉을 통해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전파경로가 분변-구강 감염이며, 잠복기는 10~50시간(평균잠복기 12~48시간)으로 설사, 구토 증상을 주로 일으킨다.

질병관리본부 표본감시 신고결과 학교와 직장, 시설 등의 단체활동에서 집단감염 발생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군에서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감염증의 특성을 파악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수칙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 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을 벗겨 먹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조리를 하지 않기 ▸칼, 도마조리 후 소독, 생선ㆍ고기ㆍ채소 등 도마 분리사용 등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이다.

바이러스가 발생한 경우에는 손씻기, 환경소독, 세탁물관리를 하고 진단받은 경우 직장, 학교 등 단체활동을 최소 2일 정도 쉬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환자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염소소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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