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질병관리본부에서 2017년 현재,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총6명(확진2명, 의사환자 4명)이 신고 되었고, 확진환자 2명이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나 해산물 섭취 및 관리 등에 주의와 예방홍보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환자 2명은 고위험군으로 알려진 질병인 간질환(알콜성 간경화 1명, C형 간염 및 당뇨 1명)을 기저질환으로 앓고 있었으며, 역학조사상 해산물 섭취 및 관리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비브리오패혈증 주증상은 급성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간 진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부신피질호르몬제나 항암제 복용 중인 자, 악성종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환자, 장기이식 환자, 면역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발병하면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므로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 먹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어패류는 5℃이하로 저온 보관하고 ▶어패류는 85℃ 이상 가열처리한다 ▶조리시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하고 ▶날생선 및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반드시 소독 후 사용해야 하며 ▶어패류 다룰 때 장갑을 착용하고 다루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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