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지난 27일 ‘거창한 여름연극제’를 맞이하여 수승대관광지 일원을 찾는 피서객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손 씻기로 하절기 감염병 및 에이즈ㆍ성병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절기 감염병 및 에이즈․성병 예방을 위해 전개된 이번 캠페인은 보건․위생 관련 공무원 및 에이즈예방협회 직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올바른 손 씻기 방법 6단계를 안내하고, 에이즈․성병 예방법 알리기와 함께 홍보용 리플릿, 콘돔, 휴대용 휴지 등 홍보물을 배부하며 거리 홍보를 펼쳤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바른 손 씻기는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끓인 물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먹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조리하지 않기와 같이 6대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며 상담과 익명성 검사 등 보건소가 운영하고 있는 에이즈 관련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에이즈를 비롯한 성병 예방을 위해 콘돔을 나눠주기도 했다. “에이즈는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만큼 피임기구만 올바로 사용하면 충분히 예방 가능하고, 일상적인 신체접촉 만으로는 감염이 되지 않으므로 전혀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모르는 사람과 성 접촉 등 감염 될 만한 의심행위를 하였다면 가까운 보건소에서 무료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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