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의 농촌인력지원사업을 배우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과 및 주민협의체 회원 등 약 45여 명이 지난 10일 거창군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13일 방문 후 재방문으로 농촌인력지원사업의 추진방향과 발전방안, 사업효과, 운영상황의 설명과 자료를 공유했다.

거창군의 농촌인력지원사업은 2012년도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2013년도에는 상시고용사회적협동조합을 설립했다. 농촌인력지원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타 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요사업은 농촌일자리 참여자와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업인들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적기의 인력 공급과 일자리 안내이다. 인력이 집중되는 사과 적화 ․적과 시에는 관내 인력만으로 한계가 있다. 부산, 진주 등 도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인력을 유치해 숙식 제공과 함께 출퇴근을 시켜 안전하게 농작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거창군(군수 양동인)은 선도사례집을 발간해 적극적인 컨설팅 제공으로 타 지자체에 확산시켜 시행착오를 미연에 방지하고 함께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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