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병곡면 광평리 대봉산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항노화 휴양체험지구 개발 계획 승인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현장실사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거창을 방문한데 이어 함양을 찾은 현장실사단은 임창호 군수와 지역발전과장 등으로부터 산림내에서 휴양과 치유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체험형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외 7개 사업이 연계된 체험지구 현황 설명을 청취하며, 새로운 수익모델 가능성과 지역경제활성화 효과를 타진했다.

함양 항노화 휴양체험지구는 산삼복합센터(1160㎡)건립, 심마니 체험길 7.1km 조성, 탐방로 1.5km조성, 주차장 조성 등을 내용으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총 98억원이 투입돼 3개년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임창호 군수는 간담회 자리에서 “함양의 휴양체험지구는 고려삼 원조지역 명품인 산양삼을 활용한 체류형 휴양체험단지로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의 최대 인프라가 될 전망”이라며 “이 체험지구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경제를 활성화시킬 중요한 기반인 만큼 정부차원의 전폭적인 협조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