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제12회 함양산삼축제(7.30~8.3예정)기간 뮤지컬과 재즈가 어우러지는 낭만적인 뮤지컬 워크숍을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제1회 크리에이티브 뮤직워크숍’이라는 이름의 이 워크숍은 관광객 계층을 다양화하고 산삼축제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8월 1~2일 이틀간 함양 상림숲에서 열린다.

전국 음악꿈나무 및 예술인의 창의적인 소통의 장이 될 이번 워크숍 진행은 뮤지컬 배우이자 팝페라 가수인 박완(35)과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29)이 맡는다.

박완은 명지대학교 및 단국대학교 영화뮤지컬전공학부와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에서 강의하고 다수의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뮤지컬계의 내로라 하는 배우며, 전용준도 2010년 제1회 한양재즈콩쿠르 대상을 수상할 정도의 실력파여서 어떤 뮤지컬 워크숍보다도 알찰 전망이다.

특히 박완이 진행하는 첫날 뮤지컬 데이에서는 연기적 요소를 곁들여 발성하는 방법, 노래에 연기적 요소를 넣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어 뮤지컬 배우 꿈나무들에게는 본격적인 무대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워크숍 프로그램은 대회와 강연·나눔으로 구성되며, 보다 상세한 일정은 참가자모집 후 대회 임박해 확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상금 또는 상품이 수여된다.

재즈와 뮤지컬을 좋아하는 사람은 7월 22일까지 함양산삼축제공식홈페이지(http://www.sansamfestival.com/)나 함양산삼축제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hygnsansa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신청서를 담당자 메일(sugun11@hanmail.net)로 전송하면 된다. 선착순 30명으로 한정되므로 서두르는 게 좋다. 참가비는 무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 진행자들은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통하며 진행될 예정”이라며 “음악꿈나무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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