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영 합천군의회 전 군의원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민주 거함산합지역위원회(위원장 권문상)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력한 합천군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재영 바르게살기운동 합천군협의회장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역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민주 지역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정재영 회장은 최근 협의회 회원들과 지역 어르신들을 만나면서 합천군수 출마의 뜻을 굳혔다고 밝혀왔다. 민주당 입당과 관련하여서는 추석 민심을 두루 듣고 최종 결심을 할 것이라는데, 지지자들의 말에 의하면, 추석 후 300여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민주당에 동반 입당할 예정이라고 전해 왔다.

한편, 더민주 거함산합지역위원회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리당원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불과 3년 전에만 해도 20여명에 불과하던 권리당원의 수가 현재는 2천 6백여 명에 이르러 중앙정치권에서도 큰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양동인 거창군수의 민주당 입당을 교두보로 삼아 지역위원회 내에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유력정치인들이 지지자들과 함께 동반 입당하는 입당러시가 쇄도하고 있어 보수색이 짙은 지역에서도 집권 여당으로서의 시너지는 더 커지고 있는 상태다.

더민주 지역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합천 지역정가에서도 정재영 회장의 군수 출마가 기정사실화됨으로써 군수선거의 구도가 바뀌고 새로운 합천을 갈망하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고 함양과 산청에서도 조만간 유력 정치인 또는 정치지망생들의 입당이 예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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