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연 함양부군수(60)가 29일 오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고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한다.

퇴임식을 앞둔 김 부군수는 “‘선물’같은 부임지 함양에서의 1년은 공직인생에 잊을 수 없는 정점으로 남을 것”이라며 “흠없이 임기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 임창호 군수님과 동료직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직기간 군민소득 3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 대봉산 산삼휴양밸리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활기차게 추진하는 함양군 공무원의 성실함에 책임감에 감명받았다”며 “몸은 떠나지만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 함양세계산삼엑스포 등 함양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 출신 김 부군수는 1987년 진주시청에서 도청으로 전입한 이후 2002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창녕군의회 전문위원으로 2년 6개월간 재직했으며, 이후 26년간 경남도청에서 도정 업무를 보다 지난 해 함양부군수로 부임해 1년간 군정발전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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