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29일 오후 함양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제12회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산삼축제로드맵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위원장 최완식)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서는 함양산삼축제 운영계획 및 세부실행예산안 심의 및 확정, 유치실적 보고, 자문위원 위촉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임시총회에 따르면 제12회 함양산삼축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상림공원·어린이공원·필봉산 일원에서 5일간, ‘산삼의 신비와 함께하는 천년의 역사문화체험’을 주제로 전시·판매·체험 등 65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풍성하게 꾸며진다.

이번 축제는 ‘즐기자 젊음! 챙기자 건강! 가자 신비의 산삼축제로!’를 슬로건으로 하는 만큼 남녀노소불문 전 계층이 참여하여 즐기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프로그램 중 절반이상(35개)을 차지하는 체험행사의 경우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해 재미있게 산삼의 역사를 알아보는 ‘심마니 역사탐방’, 행사장 일원을 샅샅이 찾아다니는 재미와 함께 선물을 받는 쏠쏠한 즐거움을 주는 ‘찾아라’ 시리즈(황금산삼을 찾아라, 숲속의 산삼을 찾아라, 행운의 산삼을 찾아라, 사라진 심마니를 찾아라)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 가장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8월 1일엔 필봉산에서 운영되산삼캐기체험을 시작으로 심마니 역사탐방 스토리텔링, 심마니 과거 시험장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오전에 열린다.

이어 오후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 이외수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창원국악관현악단 공연 등 각종 경연과 공연이 숨 쉴 틈 없이 진행돼 축제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회에서는 축제전반 로드맵을 확정지은 것 외에도 산삼축제위원회와 군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KBS 전국노래자랑, ‘북 콘서트’ ‘추억의 악극단’ 등 8개 사업을 지원받은 내용도 보고됐다.

임창호 군수는 “획기적 콘텐츠를 마련하고,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축제를 계획하느라 수고 많으셨다. 올해 산삼축제는 함양의 비상을 대내외에 확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인 만큼 군과 위원회, 전 군민이 합심해 멋드러진 축제를 만들어 산삼엑스포 개최지로서 손색없는 축제진행능력을 선보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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