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 위천면(면장 강국희)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점형)는 11월 10일 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명출) 자치위원 및 기관단체장 35명을 초청하여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울산광역시 옥동에서 박명출 주민자치위원장, 강운홍 옥동장을 비롯해 자치위원과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위천면에서는 강신훈 주민자치부위원장과 강국희 면장, 군의회 김종두 의장, 그리고 자치위원과 단체장이 참석했다.

두 자치단체는 2012년 6월 8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호교류 행사를 이어왔다. 2016년 위천면의 옥동 방문에 따라 올해는 옥동에서 위천면을 방문했다. 두 지역은 농특산물 판매, 거창한 국제연극제, 울산 고래축제를 통해 상호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위천면의 농산물(햅쌀 등 18개 품목, 260만원)을을 옥동으로부터 사전 주문받아 간담회에서 직접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 위천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농사지은 들깨로 짠 들기름과 거창군 관광기념품을 옥동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전달했다.

강신훈 위원장은 내방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도·농간 폭넓은 교류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우호관계가 돈독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국희 면장은 “다시 만나 반갑고, 항구도시인 옥동과 깊은 산골 농촌인 위천면과의 자매결연 인연으로 농특산물 교류를 통해 상생발전을 위하여 서로가 노력하자며, 앞으로 더욱 끈끈하게 자매결연의 관계를 이어가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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