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재해요인들을 본격적으로 사전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다.

2일 산청군에 따르면 집중호우나 태풍 시 범람을 막기 위해 하천 내 퇴적물 제거와 유수지장목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6월에 국가하천 1개소, 지방하천 19개소, 소하천 7개소에 3억 원을 투입해 하천퇴적물 제거로 우수기 통수단면을 확보했다.

산청군은 읍・면으로부터 신청 받은 하천・제방정비 17개소에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초세굴, 제방 연약구간 보강 등 우수기전 사전 조치로 여름철 호우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하천 내 자생된 버들나무 등 하천 내 유수의 흐름을 방해하는 유수 지장목 제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태풍 또는 집중 호우 시 하천 내 퇴적물과 유수지장목이 물 흐름에 지장을 초래해 하천이 범람하면서 주택과 농경지 침수가 예상돼 퇴적물과 유수지장목제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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