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지난달 12일부터 메르스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거창시외버스터미널에서 승하차 승객을 대상으로 손 소독과 발열체크를 시작하고, 같은 달 15일부터 보건소 퇴직 공무원 6명이 자원봉사를 신청한데 이어 이번에는 의료법인아림의료재단 서경병원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해 메르스 외부유입의 철저한 차단으로 ‘청정 거창지역 사수’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자원봉사는 인력이 부족한 민간병원에서 메르스 외부유입 차단을 위해 주2회 매일 4명씩 배치하여 군민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손 소독과 발열체크 자원봉사를 하는 등 민·관이 힘을 모아 메르스 예방활동을 한다는 데 큰 의미를 부여할 만하다.

한편 군은 지난달 5일부터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만약의 비상상황 발생을 대비하고 있으며, 관내에서 개최되는 행사에 의료지원반을 편성하여 손 소독과 발열체크를 하는 등 보건소 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가 진정국면에 있지만 아직까지는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며

손 씻기 생활화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메르스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며, 바르게 알고 슬기롭게 예방하기를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창군 메르스대책 상황실(055-940-833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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