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합천군(하창환 군수)합창단이 주관하는 정기연주회가 지난 1일 오후7시에 합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공연에는 하창환 합천군수와 류순철 도의원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석봉 지휘, 이란희 반주로 진달래꽃, CANTATE DOMINO, 헝가리무곡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아름다운 하모니로 노래해 관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여성 단원으로 구성된 합천군합창단은 총 3부로 구성된 mama`s life(엄마의 인생)란 곡을 통해 기존 무거운 합창연주회를 벗어나 청바지 흰셔츠에 율동과 함께 엄마의 인생에 대해 노래를 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여성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고령군합창단과 트리오S가 특별 출연하여 연주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는데 마지막 순서에 고령군합창단과의 연합 합창에서 아름다운 나라를 노래하여 큰 울림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합천군합창단 손창숙 단장은 “ 앞으로도 합천군민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더욱 노력하여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하모니의 노래를 들려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합창단은 지난 1996년에 창단돼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대야문화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 및 행사에 출연하여 군립 합창단으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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