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농업인과 농업법인, 생산자 단체 등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저리의 산청군 농업발전기금을 융자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산청군은 농업인의 금융 이자부담을 경감하고 영농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산청군에서 조성한 농업발전기금에서 영농자금을 저리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조건은 연 이율 1%로 2년 거치 3년 균할분등 상환이며, 시설자금은 최고 5000만원, 운영자금은 최고 2000만원까지 융자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1년 이상 관내 주소와 사업장을 둔 농업인, 농업법인, 생산단체 등으로 대출금액에 상응하는 경영규모를 갖추고 금융 신용상태가 양호하여야 하며, 발전기금지원으로 경영개선이 될 수 있다고 인정되는 농가면 신청 할 수 있다.

신청 대상사업은 쌀 생산 농업인등의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비, 친환경농업․ 친환경축산 사업비, 농업인 등의 소득증대를 위한 생산 및 유통시설지원,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한방약초산업의 생산 및 소비․유통을 촉진하는 사업, 농업재해에 대한 응급대책․ 복구 사업비 등이다.

융자지원 사업을 원하는 농가 및 단체는 오는 24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이후 산청군농업발전심의위원회에서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은행 산청군지부를 통해 융자 지원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농업발전기금 융자 사업을 통해 관내 농업인들의 금융부담 경감으로 영농의욕 고취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관내 농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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